저처럼 이제 막 홍차를 시작하는, 어떤 차가 좋고 나쁜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샘플러로 다양하게 맛보면서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처음 스윗티타임을 검색해서 들어와서 다양한 샘플러가 있어서 무척 반가웠는데,

하나하나 마셔보면서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프룻 인퓨전을 많이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샘플러로 시작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배합된 다양하고 행복해지는 향과 맛은 물론이고, 포장도 예뻐서 기분전환에 한결 좋습니다.

일부는 조금씩 포장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했는데,

"차는 별로 즐기지 않았었는데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는 문자가 날아올 정도면

초보자에게도 즐겁고 무난한 차가 분명할 것 같아요.

특히 차 몇 개를 주문했는데, 마치 친구에게 선물받은 것처럼 예쁘게 개별포장해 주시고,

이 트와이닝즈 차 같은 경우에는 티백 하나 하나를 낱개 포장해서 상미기한을 다 붙여 주셨더라구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종이 티백 각각이 비닐로 다시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 정성에 탄복하면서 하나 하나 뜯어마시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차는 앞에 있는 것이 블랙커런트, 뒤에 있는 것이 피치입니다.

수색이 정말 진하고 예뻤어요. 향은 말할 것도 없구요.

피치는 무난하게 향긋하고 깔끔한 맛인데,

블랙커런트 같은 경우에는 바닐라가 들어 있어서, 바닐라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맞았는데,

다른 분들은 바디감이 있고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